전체 글75 허리띠 졸라매다 못해 '생존'을 줄인다…빚더미에 신음하는 자영업자들 "장사가 안되니, 결국 제 입에 들어가는 것, 제 몸에 걸치는 것부터 줄일 수밖에 없더라고요."한때 우리 경제의 든든한 실핏줄이었던 자영업자들이 무너지고 있습니다. 단순히 허리띠를 졸라매는 수준을 넘어, 이제는 먹고 입는 기본적인 생활까지 줄여가며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는 처절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자영업자들이 빚더미 위에서 보내는 고통의 신음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합니다.끝나지 않는 '삼중고(三重苦)'의 터널자영업자들을 벼랑 끝으로 내모는 것은 바로 '고금리, 고물가, 소비 부진'이라는 세 개의 거대한 파도입니다.고금리: 코로나19 시기를 버티기 위해 냈던 대출이 이제는 눈덩이처럼 불어난 이자와 함께 돌아오고 있습니다. 버는 돈의 상당 부분을 대출 이자를 갚는 데 쏟아붓고, 심지어.. 2025. 6. 17. "교도소에 도어락 달아주세요"…자영업자 두 번 울린 악성 장난전화 "사장님, 여기 교도소인데요, 와서 도어락 좀 설치해 주세요."상상조차 하기 힘든 황당한 이 요청은, 안타깝게도 한 자영업자가 실제로 겪은 '악성 노쇼(No-Show)' 장난전화였습니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하루하루를 버티는 자영업자의 등을 떠민 이 비정한 장난에, 많은 이들의 분노와 안타까움이 쏟아지고 있습니다.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도소에서 도어락을 설치해달라는 전화를 받고 출장을 나갔다가 허탕을 친 열쇠 기술자의 사연이 올라왔습니다. 그는 '설마' 하면서도 고객과의 약속이기에 필요한 장비와 자재를 챙겨 약속 장소인 교도소 앞으로 향했습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고객은 아무도 없었고, 전화기는 꺼져있었습니다. 전형적인 '노쇼'였던 것입니다.'가뜩이나 힘든데'…자영업자의 피눈물.. 2025. 6. 17. SPC삼립, 근로자 사망 사고에 본사 압수수색…'중대재해법' 겨누나 오늘(17일) 오전, 경찰과 고용노동부가 SPC삼립 본사와 계열사 공장 등에 대한 대대적인 압수수색에 나섰다는 속보가 전해졌습니다. 이는 지난 8일, SPC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기계에 끼여 숨진 비극적인 사고에 따른 강제 수사입니다.이번 압수수색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을 밝히는 것을 넘어, 기업의 구조적인 안전 관리 부실 책임을 묻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정조준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파장이 매우 클 것으로 보입니다.또다시 반복된 비극…결국 '강제 수사'로지난 8일, 샤니 성남 제빵공장에서 50대 근로자가 반죽 기계를 점검하던 중, 기계에 상반신이 끼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더욱이 사고 당시 2인 1조 근무 수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정황이 알려지면서, 안전 .. 2025. 6. 17. 두 살배기 아들의 총구는 엄마를 향했다…총기 관리 부주의가 낳은 브라질의 비극 세상에서 가장 순수한 존재여야 할 두 살배기 아들의 손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엄마의 목숨을 앗아간 비극이 발생했습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은, 한순간의 부주의가 얼마나 끔찍한 결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전 세계에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고 있습니다.지난 13일, 브라질의 한 가정집에서 20대 여성 알리니가 자신의 두 살 아들이 쏜 총에 맞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을 거두었습니다. 아빠가 잠시 화장실에 간 사이, 아이는 장난감을 찾다가 서랍 속에 있던 38구경 권총을 발견했고, 그 총구는 안타깝게도 엄마를 향하고 말았습니다.총이 장난감이 되어버린 순간이번 사건의 가장 가슴 아픈 지점은, 아이에게는 그것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신기한 장난감'에 불과했다는 점입니다. 아이는 그저 평.. 2025. 6. 17. 이전 1 ··· 3 4 5 6 7 8 9 ··· 19 다음 반응형